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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이번 주말 상암동에 '드론택시'…자율주행차량 '시승 체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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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이번 주말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와 MBC 앞 문화광장 등에서 '자율주행 차량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가 8일과 9일 이틀간 주최하는 '2019 서울 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자율주행 셔틀과 자율주행 택배가 달리는 모습이 공개된다.

'2019 서울 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자율주행택배로봇이 함께 '이동의 자유'에 대한 서울선언문을 선포하면서 시작된다. 이는 서울의 이동 패러다임이 모두가 '이동의 자유'를 함께 누리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로 진입하고 있음을 선언하는 자리다.

8일 '이동의 미래,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국제 컨퍼런스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모쉬 벤 아키바 MIT 교수 등 산·학·연·관이 모두 모여 전문지식을 공유, 유인드론, 자율주행자동차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진다.

모쉬 벤 아키바(Moshe Ben Akiva) 석좌교수(MIT공대 토목 및 환경공학)가 '스마트 모빌리티 새로운 미래, 공유하는 가능성'에 대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지는 '이동의 자유,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의 대담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다.

국내 최초로 드론택시 업계를 선도하는 독일의 '볼로콥터'와 중국의 '이항' 미국의 '우버'의 드론 기체도 직접 선보인다.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조성된 상암동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에서 자율주행 차량에 직접 탑승할 기회도 누릴 수 있다.

자율주행 셔틀버스(3대)는 8일부터 9일 이틀간 테스트베드 도로로 조성된 월드컵북로와 상암로 일원 약 3.3km를 주행한다. 시민들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 9번 출구에서 행사장까지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타고 행사장에 올 수 있다.

주문형 자율주행 체험은 보도구간에서 자율주행차량(6대)을 호출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차량을 호출하면 대기 중인 자율주행차량이 호출장소에 도착해 승객을 태우고 S자, 평행주차, 돌발, U턴 등 다양한 체험코스를 주행한다. 또한, 1.7km의 테스트베드로 일반차량과 함께 주행하는 코스도 즐길 수 있다.

9일에는 자율주행 택배 로봇(2대)이 주차미션, 장애물회피, 교차로 주행, 장애물 긴급정지 등 다양한 재주를 선보이며 택배 운반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서울시는 9일 월드컵북로 디지털미디어시티사거리~월드컵파크7단지 교차로 구간을 통제한다.
ar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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