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드론 택시. 사진=볼로콥터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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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미래 교통의 변화상을 한 눈에 조망하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8~9일 양일간 상암 누리꿈스퀘어와 문화광장 등에서 '2019 서울 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교통시스템의 변화를 예측하고 모빌리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서울시의 첫 행사다.
'이동의 자유,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 석학인 모쉬 벤 아키바 MIT 토목·환경공학과 석좌교수와 마크 무어 우버 총괄, 드론택시인 볼로콥터의 토마스 마거 사업개발 총괄, 김태극 티머니 대표이사 등이 참여한다. 이들이 주도하는 컨퍼런스에선 산·학·연 관계자가 모여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유인드론과 자율주행자동차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진다.
행사에선 드론택시 업계를 선도하는 독일의 볼로콥터와 중국의 이항, 미국 우버의 드론 기체도 전시된다.
참석자들은 이동의 자유를 내세운 '서울선언문'도 선포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과 자율주행택배로봇이 함께 선언문을 읽는 형식을 띤다.
서울시는 "미래 교통에 대한 서울의 비전을 소개하고 시민들이 눈으로 보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의 공간이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오는 9일 월드컵북로 디지털미디어시티사거리에서 월드컵파크7단지 교차로 구간을 통제한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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