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최초로 장거리 드론 배송에 성공한 파블로항공의 드론 기체 모습/사진제공=파블로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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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항공이 최근 드론을 이용해 제주 서귀포항에서 우도 천진항까지 해상 위 장거리 물류 배송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에 따르면 이번 드론 배송은 총 비행 시간 1시간 56분과 비행 거리 57.514km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최장 시간 및 최장 거리의 비행 기록을 세웠다고 파블로항공 측은 말했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시연은 국토교통부의 시험 비행 허가를 받았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리폴룩스, 제양항공해운, 아나드론과 함께 진행했다.
이번 드론 배송에선 파블로항공이 자체 연구 개발한 '드론 물류 솔루션'(UAVs Logistics Solution, ULS)을 이용했다. '드론 물류 솔루션'엔 △하이브리드 드론 △LTE-셋(Sat) △이기종 통신 시스템 △지상관제시스템 △배송 관련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등이 융합됐다.
'하이브리드 드론'은 57km 이상 장거리를 안전히 비행할 수 있는 드론이다. 'LTE-Sat'은 어디에서나 물류 드론과 통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상관제시스템'은 군집 드론을 한 명의 관리자가 손쉽게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파블로항공에 따르면 이 솔루션을 통해 고객은 모든 장소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파블로항공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군집비행 기술과 드론 물류 솔루션이 합쳐지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월 국내 기업 최초로 100대 군집비행을 선보였다"며 "국내 기업 중에 가장 많은 드론 공연을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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