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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러 국방 "러시아-터키, 시리아 '안전지대' 공동순찰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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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터키, 73km 구간 2시간 동안 순찰

    에르도안 "YPG 여전히 시리아에" 비난

    뉴시스

    【수루츠=AP/뉴시스】 5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사경찰과 터키 국경수비대가 시리아 북부의 '안전지대'에서 제2차 공동 순찰 임무를 마쳤다. 사진은 5일 순찰을 마친 터키와 러시아의 장갑차가 터키 수루츠 지역으로 들어서는 모습.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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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러시아 국방부는 5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사경찰과 터키 국경수비대가 시리아 북부의 '안전지대'에서 제2차 공동 순찰 임무를 마쳤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공동순찰 팀이 시리아 북부 터키 접경 지대 73km 구간를 2시간 동안 순찰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러시아 무인기(드론) 공중에서 공동순찰 팀을 지원했으며 양국의 장갑차량 8대와 약 50명의 군인이 순찰팀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2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시리아 북동부에서의 공동 행동에 대한 약속을 하고 러시아군과 터키군이 안전지대에서 공동 순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1일 4시간 가량 제1차 공동 순찰을 진행했다.

    한편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터키와 맺은 협정을 위반하고 쿠르드민병대(YPG)와 함께 시리아 영토를 순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쿠르드민병대가 여전히 그들의 근거지인 시리아 북동부 만비즈와 텔 리파트에 남아있다며 "우리의 안전지대에 여전히 테러리스트(쿠르드 족)들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현재 안전지대에 대한 통제권은 터키가 쥐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에 체류 중인 360여만 명의 시리아 난민을 안전지대로 이주시킬 계획이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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