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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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달 23일 종료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에 "지소미아 종료 철회가 국익을 위한 선택임은 명백하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안보는 안보대로 경제는 경제대로 푸는 것이 정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행사장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깜짝 11분 환담'을 나눈 것에는 "한일 정상이 짧게나마 대화를 나눴다. 모양은 좀 그렇지만 만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우리가 스스로 안보를 다른 상황과 연계시켜서 결과적으로 한미 동맹에도 악영향을 미쳤고 일본 경제 보복 대응에도 큰 손해를 봤다. 일본 경제보복 당시 우호적이었던 국제 여론이 지소미아 종료로 싸늘해졌다"며 "결자해지 차원에서 대통령의 지소미아 종료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황 대표는 당 안팎에서 쏟아지고 있는 '혁신이 없다'라는 비판에는 "저는 나부터 새롭게 태어나는 혁신, 진정한 혁신과 미래로 나아가는 통합, 올바른 통합을 통해 국민들 앞에 새정치를 확실히 보여드리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종진 , 유효송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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