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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심은 데 콩 나고, 콩 먹은 데 건강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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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은 몸에 좋은 식재료라고 알려졌지만 유전자변형(GM) 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콩을 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도 생기고 있다. 2014년 우리나라는 식용 콩(대두) 128만 톤을 수입했는데. 이 중 80%가 유전자변형 콩이었다. 이는 대부분 콩기름, 즉 식용유를 만드는 데 쓰인다. 두부, 두유와 같이 식품용으로 사용하는 콩은 대부분 유전자변형을 하지 않은 일반 콩을 수입해 사용한다.

미국 건강 의학 포털 Medical Daily는 콩이 얼마나 많은 처리 과정을 겪었는지, 얼마나 먹는지에 따라 우리 몸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콩을 피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며 콩의 장점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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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중국 하얼빈 대학교가 영양학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이소플라본 보충제를 하루에 40~160mg 먹은 사람은 위약 군과 비교해 체중, 공복 혈당, 공복 인슐린 문제가 폐경 여성(동양인이 아닌)에게 상당히 개선됐다. 유일한 차이점은 이소플라본 보충제를 섭취하는 기간이 짧을수록 체중 감소 징후가 나타났지만, 혈당 수치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를 더 오랜 기간 복용해야 했다.

이탈리아 린다 대학교의 연구에선 콩을 먹으면 갑상선 호르몬 생산을 낮출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14개 실험을 분석한 결과, 콩 소비는 적당한 갑상선 결절을 가진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다. 하지만 요오드가 충분하지 않은 사람은, 콩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몇 가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콩을 가공한 식품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있는데, 두부 반 컵에는 칼슘 253mg, 인 152mg, 마그네슘이 46mg 들어 있다. 다만 이는 유기농 및 유전자변형을 하지 않는 콩에 들어 있음으로 콩을 가공한 식품이나 콩을 선택할 때는 유전자변형이 안 되거나 발표되지 않은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보미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bom@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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