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도 별도 면담…靑 "구체적이고 미래지향적 협의"
스틸웰·에이브람스 "한미동맹, 동북아 안보 핵심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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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11월 1일 오전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의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청와대는 6일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면담하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문제, 한미 방위비 분담금 등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도 따로 면담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김 차장이 오전에는 스틸웰 차관보를, 오후에는 에이브럼스 사령관을 면담했다"며 "면담은 예정된 시간을 넘겨 각각 70여분씩 진행됐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특히 "이 면담에서 양측은 지소미아, 방위비분담 협상 등 한미 양국 간 동맹 현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건설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협의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이런 현안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에 대해 스틸웰 차관보와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한미 동맹이 동북아 안보에 있어 핵심축(린치핀·linchpin)'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고 대변인은 "김 차장과 스틸웰 차관보,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한미 양국이 다루고 있는 여러 동맹 현안을 미래 지향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계속 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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