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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코오롱인더, 폴더블폰 CPI필름 수주 기대…목표가↑-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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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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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신영증권은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폴더블폰 시장에서 투명폴리이미드(CPI)필름 수주가 기대된다며 향후 성장성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8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28% 상향했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7일 “올해 코오롱인더의 실적은 원료가격이 내렸고 신규물량이 늘면서 전년 대비 턴어라운드 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실적 수준에서 향후 코오롱인더의 주가 상승 여부는 폴더블폰에 쓰이는 CPI필름 수주 여부가 관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코오롱인더는 국내와 중국 업체들에게 테스트물량을 판매 중이다. 이 연구원은 “연말 이후에는 화웨이와 모토로라, 삼성의 폴더블폰 출시가 예정돼 있어 개화되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CPI필름이 한 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51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414억원)을 24% 웃돌았다. 지배주주 순이익도 흑자로 전환되며 시장 기대보다 양호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 늘어난 61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산업자재부문은 베트남 타이어코드 신규 설비 가동률 상승으로 물량 증가가 예상되고 방탄복과 5세대 이동통신(5G) 광케이블에 쓰이는 아라미드 수요 호조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패션부문은 동절기로 코오롱스포츠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브랜드 리포지션 진행으로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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