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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유럽에서 '이란 핵 합의' 파국 우려 목소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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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핵 합의 이행 수준을 축소하는 조처로 포르도 지하 시설에서 우라늄 농축을 재개하면서 '이란 핵 합의' 파국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반발에도 핵 합의 유지를 고수해오던 유럽에서도 더는 용인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만을 나오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현지 시간 6일 기자회견에서 포르도 시설 재가동 때문에 핵 합의 붕괴 위험이 커졌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아울러 유럽 핵심국가들이 최근 이란이 어떤 수위로 핵 합의에서 물러났을 때 '분쟁 메커니즘'을 가동해야 할지 논의했다고 외교관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앞서 영국 도니믹 라브 외무장관도 이란의 포르도 시설 재가동은 영국의 국익을 위협한다고 밝혔고, 독일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도 이란의 추가 행동은 핵 합의를 침몰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은 지난해 5월 미국이 핵 합의를 파기하자 이에 대응하겠다며 지난 5월부터 60일 간격으로 핵 합의 이행 범위를 단계적으로 축소해왔으며 이번 포르도 시설 재가동은 그 4번째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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