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스튜디오드래곤(253450)과 이에스에이(052190) 등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성장 기대에 강세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19분 현재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00원(2.17%) 오른 8만원을 기록 중이다. 이에스에이는 8% 넘게 오르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OTT 시장 본격화에 따라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OTT가 출범하면서 국내 콘텐츠 투자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스튜디오드래곤과의 제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보유한 지적재산권(IP) 리메이크로 미국 진출도 추진 중인 상황에서 내년도 상반기부터 해외 매출 비중과 글로벌 OTT와의 제휴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스에이는 초록뱀미디어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투자회사(JV) `스튜디오 그린라이트`를 통해 급성장 중인 OTT 시장을 공략한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린라이트는 로맨스 장르의 웹툰, 웹소설 원작에 기반한 콘텐츠를 기획·개발하는 전문 프로덕션이다. 지상파, 케이블, 종편 드라마 뿐만 아니라 OTT 동영상 플랫폼에 최적화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