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현안들이 많지만 그래도 한 해를 정리하는 12월입니다.
유통가는 이미 연말 분위기를 달구고 있는데요 크리스마스 단장을 마치고 연말 특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송희 기자입니다.
【기자】
눈 덮인 나무와 뾰족한 지붕의 나무 집들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 합니다.
산타클로스 마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루돌프가 바쁘게 오갑니다.
호두까기 인형 뒤로 흐르는 오르골은 크리스마스 설렘을 전합니다.
[구민정 / 서울시 양천구: 너무 이쁘고 이렇게 진짜 북유럽 약간 온 것 같은 느낌이고, 이렇게 뜻깊은 날 딸이랑 같이 함께하니까 행복하고 기분이 좋아요.]
이른바 인스타 감성에 인증샷을 찍기 바쁜 '핫플'이 됐습니다.
[김시후 / 서울시 양천구: 친구들이랑 약간 인스타에서 공지가 있길래…포토존이라든지 아니면 이런 시설 같은게 너무 잘돼 있어서 친구들이랑 열심히 사진 찍고 있는것 같아요.]
이 백화점에서 준비한 '크리스마스 공방' 이벤트는 이미 1차 사전 예약이 3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입니다.
[마쓰다 아리사 / 일본인 관광객: 한국에 지금 여행왔는데,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렸다고 들어서 여기 왔어요.]
【스탠딩】
이처럼 백화점이 크리스마스 공간 연출에 공을 들이는 데는 실제 백화점 매출 효과로도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소비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이다영 / 서울시 동작구: 크리스마스 앞두고 뭐 다양한거 구경하러 왔는데, 너무 예쁘고 다양한게 많아가지고 되게 기분도 좋고…지금 쿠키로 만드는 과자집 사려고]
새해와 크리스마스에 대한 설렘.
유통업계는 대목으로 꼽히는 '연말 특수' 경쟁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신송희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정 / 영상편집: 정재한>
[신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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