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자원봉사센터·대학교 동아리 학생들 '리사이클링 아트 프로젝트'
버려진 화장품이 미술작품으로 재탄생… '화색 전시회' 포스터 |
화색 전시회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수원지역 대학교의 동아리들이 5개월간 기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하면서 자원봉사·환경 캠페인·예술을 결합한 리사이클링 아트 환경 캠페인이다.
아주대 동아리 리액츠 학생들이 재학생들로부터 A4용지 3박스 분량의 폐화장품 용기를 모았다.
이어 경기도 동아리 경기미술회 회원 11명이 립스틱, 색조화장품 등 폐화장품 용기 안에 남아있는 화장품 재료와 물감을 이용해 캔버스에 17점의 인물화와 풍경화를 그렸다.
또 캔버스에 폐화장품 용기를 붙여 폐화장품 플라스틱 용기가 환경에 심각한 위협을 준다는 메시지를 담은 '몬스터'라는 제목의 모빌 조형물도 만들었다.
행사를 기획한 리액츠 동아리 백서영 대표(아주대 경제학과 3년)는 "화장품 등 분리수거가 어려운 생활용품 쓰레기가 환경오염의 주범인데도 사람들이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적 실천에 많은 이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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