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군수가 13일 수매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제공=예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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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아시아투데이 장성훈 기자 = 경북 예천군이 13일 유천면 손기창고 및 보문면 신월창고를 시작으로 다음 달 6일까지 46개 수매장에서 ‘2019년산 공공비축미 포대벼(건조벼) 11만3688포/40㎏ 매입을 추진한다.

올해 군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은 총 5828톤(14만5688포)으로 산물벼 1280톤, 건조벼 4548톤이다. 지난해 대비 369톤 감소된 물량으로 매입 품종은 일품벼, 삼광벼 2품종이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2019년 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벼로 환산해 결정하며 매입직후 40㎏포대 기준으로 3만원의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 정산하게 된다.

군은 공공비축미곡 매입농가의 출하 편의 제공과 소득증대를 위해 건조벼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공공비축미 매입용 포대를 무상으로 공급했다.

또 농가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에 따른 40㎏ 포대벼 운반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톤백벼 매입을 확대하기 위해 농가에 톤백저울 116대를 지원하고 양곡보관창고 15곳에 문교체사업 실시 및 적재용 파렛트 1270개를 지원하는 등 톤백 포대벼 매입을 위한 기반을 확대했다.

군은 출하 시 반드시 군이 지급한 새 포장재를 사용하고 수분함량을 13~15%이내로 건조하고 정선을 철저히 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출하벼에 대한 품종검정제를 올해부터는 DNA검사를 통해 엄격히 적용한다.

수매 현장을 방문한 김학동 예천군수는 “올해 수확기를 앞두고 찾아온 잦은 태풍으로 농산물 재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농민들이 영농에 대한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고 안심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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