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간스키는 오는 23~2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프로코피예프 피아노협주곡 2번을 서울시향과 협연한다.
프로코피예프 피아노협주곡은 20세기 작품이지만 낭만적이고 극적인 힘이 넘치는 곡이다. 1악장의 거대한 카덴차는 이날 공연의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
지휘는 안드레이 보레이코가 맡는다. 루간스키와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무대에서 여러 차례 협연했지만, 국내에서 협연하는 건 처음이다. 보레이코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도 선보인다.
교향곡 5번은 소비에트 정권의 숙청에 위협을 느끼던 쇼스타코비치가 양심과 소신, 현실에 대한 타협 사이에서 고민해 완성한 작품이다. 쇼스타코비치의 일생을 조명한 영국 소설가 줄리언 반스의 장편소설 '시대의 소음'에서도 그의 그런 면모를 엿볼 수 있다.
관람료는 1만~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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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 루간스키 |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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