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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패트 충돌' 나경원 검찰 출석..."여권 무도함, 역사는 심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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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으로 출석,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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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검찰에 출석했다. 나 원내대표는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나 원내대표는 13일 오후 패스트트랙 충돌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했다. 한국당에서 검찰의 소환 요구에 응한 것은 나 원내대표가 처음이다. 앞서 황교안 대표가 서울남부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적은 있지만 이는 자진 출석의 형태였다.

나 원내대표는 출석에 앞서 "공직자범죄수사처와 연동형비례제를 통해 권력을 장악하려는 여권의 무도함에 대해 역사는 똑똑히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의회민주주의를 저와 자유한국당은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4월 불거진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인해 고발당했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사건으로 고소·고발을 당해 입건된 국회의원 수는 총 110명이다.

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60명, 민주당 39명, 바른미래당 7명, 정의당 3명에 무소속인 문 의장이 포함됐다. 나 원내대표를 포함한 한국당 의원들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 수차례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나 원내대표와 한국당 의원들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불법 사보임이 원인이 되었던 충돌이기 때문에 정당한 저항권을 행사한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패스트트랙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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