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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테슬라, 獨 베를린에 유럽 첫 전기車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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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독일 베를린에 유럽 내 첫 전기차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독일 주간지 빌트가 수여하는 '골든 스티어링 휠' 시상식에서 베를린에 기가팩토리(테슬라 전기차·부품 공장)와 엔지니어링·디자인센터를 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베를린 공장이 완공되면 미국 공장 2곳, 중국 상하이 공장에 이어 테슬라의 네 번째 전기차 생산시설이다. 머스크 CEO는 독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공학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공장은 베를린 남부 브란덴부르크 신공항 인근에 설립해 2021년부터 가동될 전망이다. 머스크 CEO는 이날 본인 트위터에 글을 올려 베를린 공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모델Y를 시작으로 배터리, 파워트레인, 완성차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유럽 공장 신설은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춰 수출 관련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전략에서 비롯됐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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