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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에픽게임즈, 퀵셀 인수…"메가스캔 라이브러리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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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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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는 사진측량 애셋 라이브러리 개발사인 퀵셀을 인수하고 퀵셀의 메가스캔 라이브러리를 언리얼 엔진 개발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2011년 설립해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퀵셀은 2D(차원)과 3D 사진측량 애셋 라이브러리인 메가스캔과 애플리케이션 브리지, 믹서 등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 규모 개발사다.

퀵셀의 메가스캔 애셋은 전 세계 주요 게임 개발사와 영화 제작사, 시각화 전문가들이 실사 같은 장면을 제작하기 위해 사용해 왔다. 데스티니 2, 배틀필드 5 등 게임과 라이온 킹, 블랙 팬서, 정글북 등 영화가 메가스캔 도구를 이용해 제작된 대표 작품이다.

에픽게임즈는 퀵셀의 인수와 함께 1만 개가 넘는 애셋으로 구성된 메가스캔 라이브러리를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는 모든 개발자에게 제공한다. 이를 위해 10개의 메가스캔 라이브러리 애셋 고해상도 패키지를 무료로 배포한다. 지난 3월 에픽게임즈의 GDC 2019에서 공개된 단편 영화 '리버스'에 활용됐던 인기 콘텐츠 아이슬란드 컬렉션도 함께 무료로 제공한다.

추가 애셋 팩은 향후 언리얼 엔진 4.24 출시에 맞춰 언리얼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최고경영자)는 "게임 개발과 영화 프로덕션에서 실사같은 3D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매우 큰 노력을 필요로 한다"며 "퀵셀과 협력으로 언리얼 엔진에서 높은 수준의 애셋을 모두가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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