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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권기식 "한중경제교류위원회 설립, 경제협력 위한 교류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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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한·중 경제협력을 위해 한중도시우호협회 산하에 한중경제교류위원회가 설립된다.


13일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중국 기업인들과 만나 협회 산하 한중경제교류위원회를 설립하고 양국간 경제교류의 디딤돌 역할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한중 기업인들이 협력의 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소 연 1회 이상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경제협력 연구소 같은 싱크탱크를 두고 정보 교류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중 간 경제 관계가 복원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제한적 완화 수준에 그치고 있어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 기업들이 많이 불안해 한다"며 "기업인 간 교류의 장을 만들어 한중 간 신뢰가 쌓이면 경제협력 범위도 더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지난 9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댜오위타이)에서 열린 '제 1회 한반도 평화를 위한 동북아 포럼' 참석을 위해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베이징을 방문했다.


그는 "중국 국무원 산하 중국신문주간 주최로 열린 1회 동북아 포럼"이라며 "중국이 이를 정례화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불안정한 진행을 보이는 북미 핵 협상을 염두에 두고 중국이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6자 회담의 부활과 한·중·일 정상회담 등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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