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DB손해보험 본사. 사진=DB손해보험 |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3위사 DB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자동차보험 등 3대 보험종목 손해율 동반 상승의 영향으로 30% 가까이 감소했다.
13일 DB손보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19년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3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4517억원에 비해 1230억원(27.2%)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9조2816억원에서 9조6484억원으로 3668억원(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514억원에서 4457억원으로 2057억원(31.6%) 줄었다.
DB손보는 자동차보험을 비롯한 3개 보험종목의 손해율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보험영업적자가 3배 이상 불어났다.
투자영업이익은 8133억원에서 9808억원으로 1675억원(20.6%) 늘었으나, 보험영업손실이 1619억원에서 5452억원으로 늘어 적자폭이 확대됐다.
보험종목별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3.9%에서 88.6%로 4.7%포인트 상승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올해 차량 정비요금 인상 등 보험금 원가 상승의 영향으로 손해율이 뛰었다.
장기보험은 83.1%에서 85%로 1.9%포인트, 일반보험은 64%에서 71.3%로 7.3%포인트 손해율이 높아졌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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