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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수능'보다 '취업 준비'가 더 어렵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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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10명 중 8명은 수능보다 취업 준비를 더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

수능보다 ‘취업 준비가 더 어렵다’/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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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성인남녀 2693명을 대상으로 ‘수능과 취업 준비 중 무엇이 더 어려운가’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82%는 '취업 준비가 더 어렵다'고 답했다.

취업 준비가 더 어려운 이유로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가 63.6%로 가장 많았다. '언제 끝이 날지 알 수 없어서'(63.1%), '준비해야 할 것이 너무 다양해서'(45%), '수능 점수와 달리 내 평가 점수를 알 수 없어서'(36.1%), '나 혼자 잘해서 잘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35.4%) 등도 그 뒤를 이었다.

수능 준비가 더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들(486명)은 ‘기회가 한 번이라는 압박감 때문에’(79.6%), ‘당일 컨디션이 좌우할 것 같아서’(42.4%), ‘스트레스 강도가 더 세서’(38.7%), ‘수능 시험의 난이도가 더 높아서’(20.2%), ‘주위 친구들과 경쟁해야 해서’(16.5%)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편 설문조사 응답자 중 43.8%가 ‘수능을 다시 치르고 싶다’고 답했다. 수능을 다시 보고 싶은 이유로는 ‘취업에 유리한 전공을 선택하고 싶어서’(54.3%)가 주된 이유였다.

‘학벌로 인해 차별을 많이 받아서’(39.7%), ‘직장생활 보다 차라리 공부가 쉬운 것 같아서’(36.5%), ‘학창시절이 그리워서’(25.3%), ‘직무나 직업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22.9%)도 많은 선택을 받았다.

[문유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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