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재활용 낙엽 공급 협약식 [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연합뉴스) 경기도 부천시가 매년 가을철 발생하는 900여t의 낙엽을 이천시의 인삼 재배 농가에 퇴비로 공급한다.

부천시는 12일 이천삼사랑협동조합과 낙엽 무상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부천 시내에서 수거한 낙엽을 선별 작업을 거친 뒤 깨끗한 것만 골라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모두 13개 인삼 농가로 구성된 조합은 재배 면적이 49만5천㎡에 달해 부천에서 발생하는 낙엽을 모두 재활용할 수 있다.

부천시는 낙엽 재활용을 통해 매년 매립지 수수료 1억7천여만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종선 부천시 자원순환과장은 "낙엽 재활용 처리로 농가 생산 증진과 환경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생활폐기물 감량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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