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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입찰 재공고' 갈현1구역 현장설명회에 GS·현엔·롯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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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제한·보증금 몰수' 현대건설, 조합에 법적 대응

가처분 결과에 갈현1구역 사업 속도 달려

뉴스1

갈현1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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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 현장 설명회에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이 참석했다.

갈현1구역 재개발 조합은 현대건설의 입찰 자격을 박탈하고, 시공사 선정 절차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건설도 소송으로 맞대응해 앞으로 시공사 선정이 순항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조합이 실시한 갈현1구역 시공사 현장 설명회에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이 참석했다.

롯데건설은 첫 번째 입찰에 이어 이번에도 참석했다. GS건설은 첫 번째 시공사 현장 설명회는 참석했으나, 최종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갈현1구역 수주전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애초 갈현1구역 재개발 수주전은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2파전으로 치뤄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조합이 현대건설의 제안서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다시 시공사를 선정하기로 했다. 동시에 현대건설의 입찰 참가 제한, 입찰보증금 1000억원 몰수도 결정했다.

이에 현대건설도 소송으로 맞대응했다. 현대건설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 갈현1구역 시공사 재입찰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갈현1구역 재개발은 은평구 갈현동 300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아파트 32개 동 총 4116가구(임대 620가구 포함)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9182억원이며, 입찰 마감은 2020년 1월9일이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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