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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연우, 3분기 영업이익 60억원…전년比 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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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펌프 및 용기 전문기업 연우는 올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1.2%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749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9.9%, 129.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1%다.

연우는 "중국 제조법인(YONWOO CHINA(HOUZOH) CO.,LTD)은 지난 분기에 예상보다 가동이지연되어 저조한 실적을 냈으나, 3분기 매출 발생과 함께 적자폭 감소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별도 재무제표 기준 실적은 매출액 736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 당기순이익 4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1%, 296.1%, 189.4% 증가하며 본사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8.6%를 기록하며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전년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지역별 매출로 보면 내수 356억원, 수출 292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13.1%, 7.1% 늘었다. 매출 내 수출과 내수의 비중이 안정적인 상황이다.

3분기 연결·별도 영업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최고액을 달성한 가운데 ▲국내 대형사 및 중소 거래처 물량 증대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수출 물량 증대 ▲환율 효과 ▲원가개선 등이 향후 성장세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가개선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올해 초 물류 자동화를 통해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과정에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중현 연우 대표이사는 "앞으로 중국 제조법인의 정상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생산설비의 자동화·기계화를 통한 생산량 증대,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 등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모두 이어가며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엄지 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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