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임선우 기자 = 13일 충북 청주시 S컨벤션에서 청주대학교발전위원회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청주대학교 총동문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대학을 만들고자 이번 위원회를 출범했다. 2019.11.13. imgiza@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청주=뉴시스】임선우 기자 = 청주대학교총동문회를 주축으로 한 청주대학교발전위원회(발전위원회)가 13일 출범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대학의 현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우리나라 최고 사학으로의 위상을 다지기 위한 취지다.

김현배 총동문회장은 이날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청주대학교는 '교육도시 청주'라는 자긍심 속에 72년간 지역사회의 사랑을 받으며 명문 사학으로 자리매김 해왔다"며 "총동문회 등 대학 구성원의 지혜를 모아 '비전 있는 청주대', '명문사학' 청주대, '위풍당당한' 청주대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전위원회 위원장은 남기헌 충청대 교수가 맡기로 했다.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기관·단체장, 학계 전문가 등 100명이 위원회에 참여한다.

남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주대학교는 한수(漢水) 이남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민족사학임에도 구성원간 장기간 갈등으로 그 위상과 역할이 미미해졌다"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정보와 연구를 토대로 소통과 상생, 발전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청주=뉴시스】임선우 기자 = 13일 충북 청주시 S컨벤션에서 열린 청주대학교발전위원회 출범식에서 김현배 총동문회장이 발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9.11.13. imgiza@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21c타운미팅(원탁토론회)에선 청주대 구성원과 시민의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첫 번째 주제 '사립학교의 공공성 확보방안'에서는 ▲공익이사제도 강화(51.4%) ▲민주적 총장선출방법 도입(45.7%) ▲청주대학교 발전전략 주체의 공정 운영 시스템(28.6%) 순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두 번째 주제 '지역사회가 바라는 청주대학교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선 ▲학교운영시스템의 민주성과 자주성 확보(57.1%) ▲내부구성원 협력으로 대학발전방안 모색(25.7%) ▲교수역량 강화로 지역사회 재능 환원(22.9%) 순으로 토론 결과가 나왔다.

발전위원회는 이날 21c타운미팅 결과를 토대로 12월11일과 내년 2월 두 차례 정책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imgiza@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