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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친정에 돌아온지 벌써 1년이 됐지만, 그는 다시 도전을 결심했다. '투신' 박종익이 드래곤X를 떠난다.

드래곤X LOL팀을 운영하는 DRX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투신' 박종익과 계약 종료를 공개했다. DRX는 박종익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드래곤X 팀의 전신인 IM 시절 프로로 데뷔한 박종익은 아프리카를 거쳐 지난 2018년 11월 26일 다시 팀에 합류했다. 지난 1년간 팀의 주장으로 리더십을 보였던 박종익은 2019 롤챔스 스프링, 서머 시즌에서 팀의 중심을 잡았다. 2019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을 견인하기도. 특유의 날카로운 이니시에이팅은 팀을 유리한 상황에서나 불리한 상황에서나 승리로 이끌어줬다.

박종익은 ""떠나게 돼 아쉽지만 1년 동안 DRX와 함께 해 재미있고 즐거웠다. 좋은 선수들과 좋은 팬들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앞으로 새로운 곳에서 좋은 모습 보여줄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