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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벚꽃 행사 '사유화' 논란에 정부 "내년은 안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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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장관 "다양한 의견 들은 결과 보류 결정"

뉴스1

'벚꽃을 보는 모임' 행사 <자료 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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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정부가 주최하는 벚꽃 행사에 자기 지역구 관계자들을 대거 초청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내년 행사는 보류한다며 진화에 나섰다.

AFP통신에 따르면 13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면서 "그 결과 내년 벚꽃 행사는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또 "손님 초청 기준을 명확히 하고 초청 절차를 투명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날 일본 언론들은 매년 총리가 주최하는 '벚꽃을 보는 모임'(桜を見る会)에 대해 입헌민주당·국민민주당·공산당·사민당 등 야당 4개당이 "총리가 (국가)공식행사를 사유화했다"며 비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벚꽃을 보는 모임'은 1952년부터 매년 봄 각계에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의 공로를 위로하기 위해 정부가 주최해온 행사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집권하기 전인 2012년에는 7000~1만 명 정도가 행사에 참여했지만 올해는 약 1만 8000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또 행사비용으로 2014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5500만엔이 사용되었다.

더우기 문제는 국가 행사인 여기에 올해의 경우 아베 총리가 자신의 지역구의 지지자들 850명을 초청했다는 것이다. 또 행사가 열리기 전날 밤에는 아베 총리의 후원회도 매년 열린 것으로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의 블로그 글이나 기고문을 통해 알려졌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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