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1 (월)

대전 국방과학硏 폭발사고로 1명 숨지고 6명 부상(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30대 남성 선임연구원 사망…외부업체 직원 1명 이송

로켓 추진체 연료 연구중 폭발…소방 "사고원인 조사"

이데일리

출입이 통제된 국방과학연구소 정문.
사진=연합뉴스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13일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로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4시 24분경 ADD 9동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대 선임연구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또 사고 수습과정에서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모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외부업체 직원 1명은 장파열로 진단, 충북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이들은 프로판 계열 로켓 추진체 연료를 다루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체 상태의 연료를 젤 형태로 만든 뒤 유량을 측정하다 폭발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사고가 접수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인력 120명과 장비 30여대를 현장에 출동시켰다.

큰 화재가 없어 현재 모두 철수하고 조사인력만 남아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