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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위안부 손해배상' 소송 3년 만에 첫 재판...이용수 할머니, 무릎 꿇고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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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상대 소송 낸 지 3년 만에 첫 재판 열려

공시송달 절차 끝에 첫 재판…피고 측 불참

이용수 할머니, 재판부 앞에 다가가 무릎 꿇어

[앵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이 3년 만에 열렸습니다.

재판에 직접 참석한 이용수 할머니는 재판부 앞에 무릎을 꿇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축을 받으며 차에서 힘겹게 내린 할머니 세 분이 휠체어를 탄 채 법원으로 들어갑니다.

어린 나이에 일본에 끌려가야 했던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이옥선, 이용수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