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정감사에서 곽상도 의원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조국 교수가 미국 UC버클리 로스쿨에서 받은 박사(JSD) 논문은 6개의 다른 논문에서 50군데를 표절한 의혹이 2013년부터 제기됐는데, 서울대가 조사 착수조차 하지 않았다"며 서울대에 논문 표절 조사를 요구했다.
이번 결정으로 조 전 장관은 석사, 박사, 학술 논문 등 총 3건이 표절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대 연구진실성위는 10여편의 일본 문헌을 표절한 의혹을 받은 조 전 장관의 석사 논문과, 영문 논문집에 출처·인용 표시 없이 중복 게재해 '자기 표절' 의혹을 받은 학술 논문에 대해 예비조사를 벌였다. 연구진실성위는 이 논문들에 대해 추가로 본조사를 할지 여부를 다음 달 결정할 예정이다.
[곽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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