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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디즈니플러스', 삼성·LG 스마트 TV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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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네덜란드 3개국서 서비스 시작…2016년 생산제품부터

한국 서비스 시작은 2021년 전망

뉴스1

(삼성전자 뉴스룸 갈무리)2019.11.14/뉴스1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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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콘텐츠 기업 디즈니의 동영상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가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서비스를 시작됐다. 이에 맞춰 글로벌 TV 시장 선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TV에서도 디즈니+를 지원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회사 뉴스룸을 통해 각 사의 스마트 TV에서 디즈니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OTT란 인터넷을 통해 TV, PC, 스마트폰 등의 기기를 활용해 영화나 드라마 같은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대표적으로 넷플릭스(Netflix)가 있다.

디즈니+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 월트디즈니가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OTT다. 디즈니+에서는 디즈니 자체 콘텐츠와 함께 스타워즈로 유명한 루카스필름, 마블, 픽사,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주요 그룹사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디즈니+의 서비스 출시에 맞춰 각사의 스마트TV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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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뉴스룸 갈무리)2019.11.14/뉴스1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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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16년에서 2019년까지 생산된 TV에서 광고 없이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디즈니의 광범위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면서 "지난 13년 동안 TV 업계 리더였던 삼성은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왔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역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생산된 900여 개의 TV모델에서 디즈니+ 앱이 사용 가능하다"면서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는 호환되는 TV에서 바로 스트리밍이 가능하고, 호주와 뉴질랜드의 경우는 다음 주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우 LG전자 HE 경영전략담당 상무는 "디즈니+가 스트리밍 시장에 진입한 것은 LG 고객들에게는 흥미로운 기회"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TV 시장에서 나란히 1~2위인 양사가 발빠른 대응으로 경쟁이 치열한 북미 TV 시장에서 점유율을 굳건히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의 '2019년 2분기 글로벌 TV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국가별 TV 시장 점유율 31.9%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한편 디즈니+는 19일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서비스하는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서유럽과 일본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서비스 시기는 확정된 바 없지만 업계에서는 2021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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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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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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