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자기발전을 도모하는 젊은 직장인들을 겨냥해 겨울학기 체험형 강좌 비중을 지난해 겨울학기에 비해 약 20% 가량 늘렸다. 특히 1인 가구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식사’와 관련된 1인 실습 강의를 중점적으로 강화했다.
대표적으로는 본점·강남점·영등포점·경기점에서 진행될 ‘1인 1실습 쿠킹클래스’가 있다. 한 강의당 소수인 6명만으로 구성돼있고, 모든 수강생들이 직접 요리실습을 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요리수업은 4인 1조로 이루어져 하나의 조리과정을 개개인이 모두 체험하지 못했지만 이번 실습 강의에서는 한명 한명이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직장인들을 위해 평일 오후 6시 이후 저녁시간대에 ‘퇴근 후 직장인 쿠킹’이라는 별도 강좌도 구성해 오믈렛, 샐러드 등 홈 브런치에서부터 불고기, 잡채밥 등 퇴근 후 간단하면서도 영양을 챙길 수 있는 비법을 알려준다.
신세계백화점은 아카데미 1인 실습 강좌를 향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들의 요청이 많은 바이올린, 성악, 플룻, 첼로, 드럼 등 악기 강좌를 중심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권영규 신세계 문화담당은 "문화센터에서 취미를 넘어 전문성을 강조하는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과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이번 ‘1인 실습’ 강좌도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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