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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구글, 2020년 미국에서 은행계좌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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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2020년 미국에서 은행계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각) 전했다.

WSJ은 시저 셍굽타 구글 부사장이 인터뷰를 통해 시티그룹 대출업체인 스탠퍼드 연방 크레딧 유니언과 손잡고 2020년 당좌예금 계좌(checking account)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은행계좌 서비스는 구글 이름 대신 금융기관 이름을 내걸고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이 계좌 개설·운용을 위한 수수료를 부과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당좌예금 계좌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돈을 벌고 그들이 어디에서 쇼핑하며 어떤 청구서를 지불하는지 등의 숨은 보물 같은 정보"를 담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예금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글은 금융 결제 서비스 '구글 페이'를 운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주니퍼 리서치는 구글 페이 사용자가 2020년 총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심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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