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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인산가, 3분기 영업익 전년比 46.7%↑ "성장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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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죽염전문기업 인산가(277410)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6.7% 증가한 18억 3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3분기 매출액은 75억 1900만원으로 전년보다 7.7%, 직전분기와 비교해 23.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3억 7700만원 늘어난 15억 2100만원으로 지난해 스팩합병상장비용으로 인한 당기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인산가 측은 3분기 실적 확대 배경으로 ‘회사 비즈니스 진화에 따른 선순환 성장구조’를 꼽았다. 올 상반기부터 전략적으로 확장한 ‘대중 비즈니스’와 기존 ‘회원제 비즈니스’의 동반 상승효과로 실적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인산가는 30여 년간 ‘회원제 비즈니스’를 통해 현재 28만여 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올해 들어서는 다수 소비자를 겨냥한 ‘대중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마트와 홈쇼핑, 편의점, SNS, 방송프로그램 등 신규채널 확장과 함께 대중적인 간편 생활식품 개발에 주력했다.

이와 관련, ‘대중 비즈니스’에 노출된 소비자는 제품 할인과 투어 프로그램 할인, 일정 구매금액 달성 시 추가 할인을 받는 우수회원(인산인) 승급 혜택 등을 받는다. 이후 ‘회원제 비즈니스’ 영역으로 유입한 후 계절적 특성에 따른 판매 전략과 SMS, 신문광고, 텔레마케팅, 월간지 마케팅, 지속적 할인 혜택 등 집중 관리로 매출 상승에 기여한다. 이른바 ‘락인’(잠금) 효과를 통해 ‘회원제 비즈니스’ 매출에도 영향을 미쳤다.

김형석 인산가 이사는 “올해를 기점으로 ‘대중 비즈니스’가 확장될수록 ‘회원제 비즈니스’도 성장하는 ‘선순환 성장구조’를 구축했다”며 “향후 두 사업영역 간 유기적 회전을 통해 성장세는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산가는 연내 홍화씨와 흰민들레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일반 식품 기능성 표시 규제를 완화하고자 하는 정부 시책과 맞물려 전략 신제품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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