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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녹십자, 어닝서프라이즈 시현…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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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서윤 기자 = NH투자증권은 14일 녹십자에 대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중립(HOLD)에서 매수로 변경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독감백신 3가에서 4가 교체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이를 반영한 2020년 연간 주당순이익(EPS)을 +29.6%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현재 녹십자의 주가 수준은 최근 호실적 시현으로 밸류에이션 부담 낮아진 상황”이라며 “2020년 여름쯤 중국 허가가 기대되는 그린진에프(혈우병), 헌터라제(헌터증후군)는 녹십자 실적의 구조적 성장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녹십자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구 연구원은 “2020년 연결 매출액 1조5,256억원(+11.9% y-y), 영업이익 940억원(+55.1% y-y, 영업이익률 6.2%) 추정된다”며 “ETC(전문의약품) 도입품목 효과로 인슐린 주사제 ‘노보믹스’의 매출 약 500억원 공백 상쇄 및 4가 독감백신 성장으로 내수 부문은 내년에도 5.5% y-y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터키 수두백신 수주 공백 해소, 린진에프·헌터라제 중국 출시로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률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연간 수출 부문 매출액 3147억원(+44.1% y-y)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 2020년 4분기 IVIG-SN 10% 미국 허가신청으로 중장기 고성장 구간 진입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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