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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與, 민주당 향해 "북한 향한 지독한 짝사랑 끝은 어디까지냐"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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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호 "민주당 정권에서 (북한으로) 보낸 물품 7개 중 5개가 '금수품'"

"유엔의 물품 반출 승인 없이 금수품을 북한에 보낸 것"

아시아투데이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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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동욱 기자 =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북한을 향한 지독한 짝사랑 끝은 도대체 어디까지냐. '남북 협력'의 실상이 허울뿐이었음이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 상근부대변인은 "2018년 4월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이 판문점에서 정상회담을 열었다"며 "이 자리에서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을 약속했고 문 전 대통령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철도 연결을 위한 공동조사를 하기 전에 북한 요청에 따라 철도 보수에 필요한 여러 물품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유엔 제재를 위반했다는 의혹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보도에 따르면, 2018년 11월 유엔 안보리 승인 이후 철도 연결에 대한 공동조사가 시작됐는데, 민주당 정권은 조사 3개월 전에 북한 사천강 교량 보수에 필요한 물품을 보냈다"며 "(북한으로) 보낸 물품 7개 중 5개가 유엔에서 북한으로의 이전을 금지한 '금수품'이다"고 말했다.

신 상근부대변인은 "유엔의 물품 반출 승인 없이 금수품을 북한에 보낸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사회 책임 있는 일원인 대한민국이 유엔의 제재를 위반하면서 북한을 도왔다"며 "우리 국민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냐"고 비판했다.

또한 "하나둘 드러나는 민주당 정권의 '북한 바라기' 행태들은 빈번해지는 북한의 도발에 사실상 날개를 달아준 격임을 방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이와 관련한) 한 점 의혹도 남김없이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만약 국제사회의 원칙을 무시한 행동이 드러난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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