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로이터통신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이슬라믹 지하드'가 이집트 중재의 휴전을 제시하면서 조건도 함께 내걸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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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나칼라는 빠른 시간내 이스라엘 측의 답을 들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만일 이스라엘이 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공격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12일 새벽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있는 이슬라믹 지하드의 고위 사령관인 바하 아부 알아타의 자택을 습격해 사살했다. 이스라엘은 알아타가 테러를 꾸미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슬라믹 지하드 측은 이스라엘 수도인 텔 아비브 등 도시로 로켓 수십 발을 발사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휴전 제의를 받은 다음날인 14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미사일 발사를 단행했다. 이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일가족 6명이 숨졌다. 12일부터 현재까지 사망자는 32명으로 집계됐으며 모두 팔레스타인 주민이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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