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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네이버·라인 "야후재팬과 경영통합, 아직 결정된 사항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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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보도에 대해 입장…협상 진행 사실은 인정

이데일리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일본 언론에서 나오고 있는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통합 추진보도에 대해 네이버 측은 “결정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14일 공시를 통해 “경영통합에 대한 일부 언론 보도가 있으나 해당보도는 라인의 공식 발표사항이 아니다”며 “라인은 야후재팬 측과 사업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라인도 입장문을 통해 “금일 보도는 당사가 발표한 것이 아니다.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시책의 하나로 검토를 진행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해당 보도 내용에 대해서 결정된 사실은 없다”고 전했다.

야후재팬 모회사인 소프트뱅크 측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혀, 실제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점은 인정했다. 라인과 야후재팬 측은 “공개해야 할 사실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통합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가 대주주인 야후재팬은 일본 내 1위 포털 사업자이며, 라인은 일본의 국민 모바일 메신저이다. 두 회사의 경영통합이 실제 성사될 경우 상당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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