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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기 충주시의원 "부패·비리 방지 특별감찰단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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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영기 충주시의회 의원은 14일 "부패·비리 방지 특별감찰단을 부시장 책임하에 구성,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연합뉴스

[충주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유 의원은 이날 제239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사전발언을 통해 "충주시 공직자들의 이미지 실추를 막도록 사전 감찰 기능과 공직자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감찰단을 통해 30억원 이상 사업에 대한 상시 감찰을 의무화하고 주기적으로 부시장 주재 회의 등을 통해 점검한다면 이러한(상수도 공무원 향응 수수 의혹) 사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시장과 시의원, 공무원, 설계·건축·토목 전문가로 감찰단을 꾸려야 한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실은 지난달 23∼25일 단월정수장 현대화 사업 관련, 상수도 업무 공무원들을 감찰했고, 충주시는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공무원 15명을 전역 타 부서로 인사 발령했다.

유 의원은 "조사 결과가 나오면 부시장이 아니라 시장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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