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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슈 로봇이 온다

로보케어, 서울국제돌봄엑스포에 고령자 대상의 가정용 인지훈련로봇 '보미-2' 선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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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로보케어가 상용화한 가정용 데일리케어 로봇시스템 `보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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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케어(대표 김덕준)는 노인 치매예방을 위한 가정용 인지훈련 로봇 '보미-2'를 오는 18일부터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국제돌봄엑스포에 출품한다고 14일 밝혔다.

'보미-2'를 활용하면 치매센터나 복지관 등을 찾지 않아도 가정에서 로봇과 교감하면서 인지능력을 높일 수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1대1 개인별 맞춤 인지훈련을 제공하고 20종 게임을 즐길수 있는 게 특징이다.

고령자 활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지인·경찰서·119 등에 즉시 알릴 수 있는 알림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갑작스럽게 닥친 위급 상황에 보다 빠르게 대처할수 있다.

김덕준 로보케어 대표는 “국제돌봄엑스포에서 '보미-2'를 직접 체험해보면 노인분들의 인지능력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서 “현재 광양시와 함께 진행중인 로봇 보급사업도 지자체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로보케어는 2012년 10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1호 기술 출자 회사로 설립됐다. 현재 '보미-2'를 활용해 광양시와 함께 치매돌봄로봇 보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로보케어의 대표제품인 그룹형 인지로봇 '실벗'은 2016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외 치매안심센터 4곳을 대상으로 보급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실벗'은 지난 9월 현재 전국 28개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 중이며 노인복지관, 요양병원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

로보케어는 인지훈련 로봇의 현황을 다룬 일본 공영방송사 NHK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Life With Robot'을 통해 일본 전역에 알려지기도 했다. 회사는 최근 인지훈련로봇에 이어 발달장애(ADHD) 선별· 및 훈련 로봇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성균관대와 한양대, 이대목동병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3년 후 상용화를 목표로 국책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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