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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한국말 못해도 치킨 시킨다' 외국인 맞춤 '델리퀵'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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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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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IT스타트업 퍼블릭스(대표 정성진)는 외래 관광객과 국내 거주 외국인이 배달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맞춤형 딜리버리 플랫폼을 12월 출시한다.

모바일 웹 플랫폼 ‘델리퀵’은 외국인의 언어적, 물리적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한국의 우수한 배달문화와 서비스를 알리고 한식을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존 배달 앱은 주문할 시 APP 설치, 회원가입, 본인인증을 걸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반면, ‘델리퀵’은 비대면, 비인증, 설치가 필요 없는 QR 스캔방식을 선보인다. 거주공간이나 숙소에서 배달음식을 빠르고 간단하게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해 불편함은 줄이고 기능은 편리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델리퀵’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지원해 언어적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 복잡한 절차 대신, 외국인 관광객에 맞춰 다양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별도의 주소 입력 없이 숙소에서 제공되는 QR코드로 몇 번의 터치만으로 바로 주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문 이후 실시간으로 배달 현황도 볼 수 있다.

‘델리퀵’ 측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장님 또한 다방면으로 기대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배달 주문을 받았을 시 자동으로 한글 주문서로 번역돼 전송되고, 동시에 카카오 알림톡을 통하여 관리자 페이지로 주문, 접수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또 오프라인 매장에는 외국인이 직접 주문할 수 있는 QR 모바일 다국어 메뉴판을 제공해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해결했다. 가맹점 수수료를 청구하지 않아 각 사장들의 부담을 줄이고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편리한 관광시스템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델리퀵은 중, 소형 호텔 및 게스트하우스 외 에어비엔비, 홈어웨이등 공유숙박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경기를 벗어난 지방소도시 등 접근성이 떨어지는 로컬지역에서도 델리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위치 기반 반경 4km 이내 관광정보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변 관광 정보, 교통정보, 리뷰를 제공한다. 이 같은 부가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고 한국 음식관광 콘텐츠를 알리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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