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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VIB 잡아라" 아이와 함께하는 호텔 유캉스 패키지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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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와 함께 호텔에 머물며 휴가를 보내려는 이른바 ‘유캉스(유아+바캉스)족’이 늘며 호텔들이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소비자를 위한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서울 남산에 있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객실 내 풀이 있어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이색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반얀트리 ‘유캉스 패키지’는 신생아부터 24개월 아기를 대상으로 아기 용품 브랜드 스위마바의 유아용 목튜브를 제공한다. 다음달 15일까지 이용할 수 있고 가격은 51만원(부가세 10% 별도)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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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객실 내 풀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반얀트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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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패키지는 풀이 구비된 객실에서의 1박을 비롯해 스위마바 목튜브와 오스킨랩 제품 3종,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 조식 2인과 피트니스·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 혜택이 제공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친환경 원목 침대, 아기 식탁의자, 디럭스 유모차 등 고급 유아용품을 구비한 '디어 베이비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이 패키지는 12개월 미만 아기와 함께 방문하는 부모를 위해 구성됐다. 가격은 35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덴마크 공주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리엔더 아기침대가 구비된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유아 용품 브랜드 ‘알마(HARMAS)’와 함께 꾸민 객실에는 이유식을 먹일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페인 명품 의자 ‘오보(OVO)’의 아기 식탁의자 등이 비치돼 있다.

영국 디럭스 유모차인 ‘에그(egg)’도 대여할 수 있다. 네덜란드 유아용품 브랜드 ‘밤밤(BAMBAM)’의 코끼리 인형과 이탈리아 액상분유 ‘오브맘(Ofmom)’을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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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디어 베이비 패키지’ 객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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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재 앰배서더 인천도 아이와 함께 투숙하기 좋은 호텔이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한옥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아이 러브’ 패키지를 이달 30일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디럭스 스위트 1박, 성인 2인 조식, 만 12세 미만 아동 2인 조식, 미니바 아이템이 제공된다. 온돌방을 아이의 공간으로 바꿀 수 있는 인디언 텐트와 유아침구 세트, 장난감 박스가 준비됐다. 가격은 36만원(세금 10% 별도).

제주신라호텔은 ‘VIB(Very Important Baby)’ 서비스를 위해 이탈리아 유모차 브랜드 ‘잉글레시나’와 협업했다. 신생아부터 4세 아이까지 사용할 수 있는 디럭스 유모차 ‘앱티카’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 뷔페 ‘더 파크뷰’가 제공하는 ‘유아용 이유식’도 인기가 높다. 쇠고기 야채 이유식과 닭고기 야채 이유식 중 원하는 재료를 선택하면 셰프가 즉석에서 따뜻한 이유식을 만들어 준다.

연선옥 기자(acto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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