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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Pick] 이마에 꼬리가?…길가에서 구조된 '유니콘 강아지' 입양 문의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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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외모로 구조되자마자 주목받고 있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미주리주 잭슨 지역의 한 쓰레기장에서 구조된 생후 10주 강아지 '나월'을 소개했습니다.

이 강아지가 나월, 영어로 기다란 뿔을 가진 '일각돌고래'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이마에 난 작은 꼬리 때문입니다. 비슷한 이유로 온라인에서는 '유니콘 강아지'라고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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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 난 꼬리는 진짜 꼬리의 1/3 크기로, 엑스레이 검사 결과 뼈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동물병원 측은 나월이 어미 배 속에 있을 때 다른 태아 강아지를 흡수하면서 이마에 꼬리가 생긴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나월의 사진이 SNS에 공개되자마자 입양하고 싶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지만, 나월을 구조한 동물 구조 단체 'Mac's Mission'은 당분간 입양을 미루고 보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꼬리가 더 발달하면서 건강상에 문제가 생기거나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입양 후 파양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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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설립자 로셀 스테펀 씨는 "나월 덕분에 특이한 생김새를 가진 강아지들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우리는 이런 동물들의 모습 그대로를 유지해주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나월도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굳이 꼬리를 제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Mac the pitbull' 페이스북)
조도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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