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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프듀X 조작' 엠넷 “피해보상·재발방지 등 대책 마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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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프로듀스 X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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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Mnet)이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101' 시청자 투표 조작 의혹 사태와 관련해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엠넷은 14일 "이번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인다.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진정으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회사 내부에서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에 따른 합당한 조치, 피해보상, 재발 방지 및 쇄신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프로듀스 X101' 시청자 투표 조작 혐의로 구속된 제작진 안모PD와 김모CP를 검찰에 송치했다. 두 사람은 '프로듀스 X 101'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안PD가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대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또 안PD 등이 인정한 시즌 3·4 외에도 '프로듀스 101' 전 시즌에 걸쳐 시청자 투표 결과와 달리 제작진이 개입해 조작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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