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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 영업손실이 2563억원으로 7분기만에 적자전환 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4% 줄어든 1조9475억원, 당기순손실은 29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의 1~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은 6조1701억원, 영업이익 1382억원, 당기순이익은 441억원으로 조사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실적악화의 원인으로 ▲수주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최근 드릴십 1척 계약 취소에 따른 충당금 반영(1300억원) 등을 꼽았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최근 수주 부진으로 수주잔량이 감소하고, 선가가 낮았던 시기에 수주한 선박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등 당분간은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신규 수주확대, 매출 증대,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 철저한 대비책을 통해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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