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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디테크놀로지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99억60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9%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억2000만 원, 14억3000만 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핵심 제품별 외형 성장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져 매출 볼륨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다만 대형 프로젝트의 개발 용역 진행률 기준 매출이 감소해 영업 이익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3분기에만 메모리 컨트롤러 IC(모바일) 부문에서 424억원, PC향 SSD 메모리 컨트롤러 IC (빅데이터) 부문에서 132억 원의 매출액을 냈다.
모바일 메모리 컨트롤러 IC와 PC향 SSD 메모리 컨트롤러 IC의 양산이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고, 나아가 서버향 SSD 메모리 컨트롤러 IC의 초도 양산도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준석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분기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중장기적 성장 관점에 따라 외형 성장과 더불어 질적 성장도 함께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투데이/노우리 기자(we122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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