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000080)가 ‘테라’와 ‘진로이즈백’ 열풍에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0.3% 증가한 491억6415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90억7065만원, 당기순이익은 258억1964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각각 8.6%, 235.2% 증가한 수준이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3월 선보인 테라는 출시 39일 만에 100만상자 판매를 돌파했다. 72일 만에 200만 상자, 97일 만에 300만상자 판매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의 강원도 맥주공장 가동률도 1분기 42.3%에서 3분기 68.9%로 지속해서 올랐다.
참이슬과 진로이즈백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수도권 소주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높아졌다. 올해 3분기 소주 부문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두자리수 증가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신제품 테라와 진로이즈백이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으며 3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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