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지난 3분기 미국 사업 매출이 23.3% 늘어나는 등 해외사업에서의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매출은 정체 상태를 유지했고 전체 수익성은 다소 악화됐다.
농심은 지난 3분기 매출이 58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86억원으로 14.5% 줄었다.
국내 매출은 0.6% 증가하는 등 정체를 보였지만 해외사업은 성장 추세를 이어갔다. 특히 미국 법인 매출이 7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3% 늘었다. 중국도 5.1% 증가하는 등 반등세를 이어갔다. 일본에서도 16.8% 매출 증가를 기록했고 호주, 베트남에서도 성장했다.
다만 판관비가 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3분기 판관비는 15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 늘었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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