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의 다자간양해각서(MMoU)에 가입했다.

14일 금융위원회는 IAIS가 이날 서명식을 열고 금융위, 금감원의 MMoU 가입을 공식 확정했다고 밝혔다. IAIS는 1994년 설립된 것으로 보험계약자 보호, 글로벌 금융안정성 제고, 보험감독 국제기준 제정 및 이행 등을 위해 출범했다. IAIS에는 129개국 206개 보험감독기관 및 7개 국제기구가 회원으로 있다. 우리도 1994년 가입했다.

우리가 이번에 가입한 것은 MMoU다. 이는 회원국간 보험 감독 및 정보교환 관련 국제협력 절차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다자간 양해각서로 2007년 보험감독당국 간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11월 현재 49개국 71개 감독기관이 가입돼 있다.

당국은 “외국 감독당국과의 감독정보 교류 등에 대한 국제적 공조가 한층 강화되고 국내 보험시장 및 감독제도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인도 제고 및 우리나라 위상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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