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은 3분기 매출액 1조9천475억원, 영업손실 2천563억원, 당기순손실 2천964억원이라고 14일 밝혔다.

작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11.4% 줄었고 영업이익은 7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대우조선은 최근 드릴십 한 척 계약 취소에 따른 충당금 1천300억원과 올해 수주부진에 따른 충당금을 설정하면서 영업손실이 났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수주잔량은 감소하는데 선가가 낮았던 시기에 수주한 선박들이 실적에 반영되며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규 수주와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9척, 초대형원유운반선 8척, 초대형컨테이너선 5척, 잠수함 4척 등 26척, 약 53억5천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수주목표 83억7천만달러의 64%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조1천701억원, 영업이익 1천382억원, 당기순이익 441억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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