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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한국콜마, 화장품 부진에도 영업익 160%↑…'CJ헬스케어 효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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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영업익 202억원…매출은 소폭 감소

뉴스1

한국콜마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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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회사인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 인수 영향으로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20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한 수치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4% 감소한 3609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호실적은 지난해 4월 인수한 CJ헬스케어의 실적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지난해 화장품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면 올해는 CJ헬스케어가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그러나 별도 기준으로 한국콜마는 지난해 동기 대비 48.9% 감소한 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중국 수출 물량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3% 감소한 18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관계자는 "올 3분기 한국콜마의 브랜드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4분기에는 신규 수주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향후 화장품 부문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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